비씨카드가 후불형 하이패스 기능을 탑재한 '비씨 후불 하이패스카드'를 오는 25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비씨카드 회원은행을 통해 발급되는 '비씨 후불 하이패스카드' 는 별도의 충전 없이 고속도로 하이패스를 이용하고 이용요금은 후불교통카드처럼 나중에 결제하면 된다.
'비씨 후불 하이패스 카드'는 ▲차량용 단말기(OBU)에 카드를 장착한 후 톨게이트에서 무정차로 통과하는 하이패스방식 ▲Touch 단말기가 설치된 톨게이트에서 카드를 대고 통과하는 터치패스 방식 ▲통행권과 함께 카드를 요금소 직원에게 제시하여 결제하는 방식 등 세가지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차량에 비치되는 등 카드의 특성상 도난사고로 인한 부정사용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 신용거래 사용은 불가하도록 했다.
'비씨 후불 하이패스 카드'는 한국 도로공사의 모든 고속도로는 물론 천안-논산 고속도로,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등 대부분의 민자 고속도로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가능한 고속도로는 계속 확대될 예정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비씨 후불 하이패스카드 출시로 전국 고속도로 통행시 별도로 현금을 준비하거나 하이패스카드를 충전할 필요가 없어졌다"며 "비씨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원하는 모든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