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국에서 2만2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4월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총 2만2239가구로, 작년 동기(국토부 집계 2만2855가구)대비 2.6%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1만3131가구, 지방에서 9108가구는 분양된다. 특히 인천 청라지구에 6100여가구가 몰려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에서는 재건축·재개발 단지를 중심으로 4833가구가 공급되고 이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546가구(11%)이다.
삼성물산(건설부문)은 모두 3곳에서 재개발 아파트를 분양한다. 마포구 '래미안 공덕5차'에서 794가구 중 38가구를, 성동구 '래미안 금호2차' 1057가구 중 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또 중구 '래미안 신당2차' 945가구 중 28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강동구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아이파크 1142가구 중 11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6개 건설사가 6135가구를 공급한다. 이곳은 비과밀억제권역으로 올해 계약한 가구는 입주 후 5년내 팔면 양도세가 전액 면제되고 전매제한기간도 85㎡초과는 1년으로 단축됐다.
한라건설은 A6블록에서 '한라비발디' 992가구를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내달 말 청라지구 M4블록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82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112㎡의 단일주택형으로 2134가구를 선보이고, 한화건설은 179㎡의 대형아파트 1172가구를 분양한다. 한일건설도 173~174㎡ 25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