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키움증권은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314.7원으로 3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와 뉴욕증시 하락 등에 소폭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소매판매가 혼재된 결과를 보여준 가운데 FOMC 의사록에서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열어두었지만, 긴축 기조 역시 지속될 것으로 재확인되면서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7월 소매판매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하며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자동차와 가스를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이어 “FOMC의사록에서는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언급하며 7월 FOMC와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긴축 기조 역시 지속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하며 경계감이 지속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