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삼성전자 조직개편 이후 출범한 DMC 부문이 자체적으로 첫 대규모 마케팅 행사를 유럽에서 열었다.
삼성전자는 24~26일 3일간 유럽의 중심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제1회 삼성구주포럼(Samsung European Forum)’을 열고 올해 유럽 시장시장 공략을 위한 혁신 제품과 솔루션을 대거 선 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구주포럼에는 기존 DM총괄 소속의 TV, 모니터, 프린터 제품과 기존 정보통신총괄 소속이었던 휴대폰, 노트PC, 새로 출범한 삼성디지털이미징의 카메라 등 삼성의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이 출품됐다.
삼성전자는 수많은 전시업체 중 하나로 참석했던 기존 전시회와 달리 단독 행사인 이번 구주포럼에서 LED TV 등 전략제품 런칭, 신제품․솔루션 전시 및 교육, 제품별 전략회의, 거래선 상담, 프레스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이번 포럼에는 유럽지역 주요 AV․IT 거래선 700여명과 유럽 주요 언론 200여명 등 모두 900여명이 참석한다.
회사측은 단일 기업 행사에 이처럼 많은 거래선과 언론이 관심을 보인 것은 삼성전자의 유럽 내 위상이 그 만큼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삼성전자 구주총괄 신상흥 부사장은 “삼성 특유의 스피드, 효율성과 DMC부문 체제의 시너지 등을 기반으로 고객 및 거래선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B2B 시장을 적극 공략해 유럽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