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촉진 행사인 '7일간의 동행축제'가 내달 1일부터 일주일동안 이어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회의에서 ‘7일간의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동행축제는 국내 최대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촉진 행사로 국내외 유통업체들과 전통시장·상점가 등이 대거 참여한다. 올해로 3년차를 맞는다. 작년까지 온라인 판매가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다양한 특별행사와 국민참여형 이벤트 등이 대규모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선 대기업‧벤처기업 등 민간이 중심이 돼 상생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호텔·리조트와 지역특산품을 묶은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중소기업 의류 패션쇼, 동행축제 PB상품 출시 등이 이어진다.
할인 중심의 판매전에서 벗어나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전국적인 행사도 개최한다. 지역특산물·지역명소·지역축제 등을 비롯해 지역별 찾아가는 라이브커머스가 열린다. 또 상생소비복권(총 12억 원), 백년가게 등 지역명소 방문 인증 등 이벤트도 개최된다.
전통시장·지역상권 등에서는 오프라인 판매전이 재개된다. 온누리상품권 한도를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하고, 카드형 온누리상품권를 출시한다. 온라인 장보기 무료배송과 제로페이 경품 추첨 등 전통시장 특별 행사도 열린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월 100만 원 한도까지 구입할 수 있고, 10% 할인을 제공한다. 백화점(8개사)을 비롯해 대형마트(12개사), 면세점(10개사), KTX 서울역, 부산역 등 주요 공공판매망들이 이번 동행축제에 동참한다.
국내외 주요 쇼핑몰에서 온라인 판촉전도 전개된다. 60개 안팎의 민간 쇼핑몰, 60개 정부·지자체 공공 온라인몰에서 약 5000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이 최대 80% 할인된다.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7곳에선 중소기업 제품 1000개의 특판전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가수 장윤정·MC 도경완 부부가 홍보모델로 참여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올해 동행축제는 그간 가격할인 판매전 중심이었던 동행세일의 개념을 확장해 전국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기획했다”며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상생소비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