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24일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가업승계를 위해 '차세대 경영후계자 양성교육(장기과정)'을 다음달 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로 총 17일간 진행된다.
고육내용은 세제 이해, 재무·인사·마케팅, 가업승계 분야를 비롯해 최고경영자(CEO)가 갖춰야 할 리더십과 교양 등으로 교육이이 이뤄진다.
중소기업의 성공적 가업승계를 위해서는 승계 전에 역량과 자질을 갖춘 후계자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장기교육 과정이 기업들의 체계적인 가업승계 준비를 지원하여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100년 이상 전통의 명문 장수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한식 중기청 사업전환과장은 "창업 1세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영 후계자 육성을 통해 가업승계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인력개발원 홈페이지(www.sbhrdc.re.kr) 공지사항(Notice)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팩스(02-782-0713)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30명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기업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비 300만원 중 정부가 90~210만원을 지원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사업전환과 (042-481-4535) 또는 중소기업가업승계지원센터(02-2124-318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