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게임업계와 콜라보로 ‘MZ세대’ 잡는다

입력 2022-08-20 07:00 수정 2022-08-21 0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J제일제당, ‘햇반컵반 배틀그라운드 한정판’ 출시
오뚜기, 넥슨 카트라이더와 콜라보 이벤트 진행
bhc치킨, 컴투스와 협업 마케팅 전개

▲CJ제일제당 배틀그라운드 햇반컵반 한정판.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배틀그라운드 햇반컵반 한정판. (사진제공=CJ제일제당)

식품업계가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게임업계와의 협업(콜라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콜라보 제품 출시에만 그치지 않고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게임 아이템을 증정하는 당 다양한 협업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주자는 CJ제일제당이다. 최근 크래프톤과 손잡고 ‘햇반컵반 배틀그라운드 한정판’을 선보였다. 용기 디자인에 배틀그라운드 캐릭터가 삽입된 신제품은 △치킨마요덮밥 △불닭마요덮밥 △빅치킨마요덮밥 △빅치즈닭갈비덮밥 등 4가지로 구성됐다. 배틀그라운드 게임에서 최종 우승했을 때 등장하는 고정문구(이겼닭!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와 관련된 닭 메뉴들로 선정해 재미를 더했다.

제품 안에는 배틀그라운드 전용 화폐인 G코인을 받을 수 있는 랜덤 쿠폰이 들어있다. 100코인부터 1만 코인까지 랜덤으로 지급된다. 햇반컵반 배틀그라운드 한정판은 올해 연말까지 모든 유통채널에서 판매된다.

오뚜기는 넥슨의 PC 온라인 캐주얼 레이싱게임인 카트라이더와 함께 ‘진라면X카트라이더’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업으로 오뚜기는 진라면 용기면, 컵면 전 제품에 콜라보 디자인을 적용해 새롭게 선보인다. 진라면 순한맛에는 카트라이더 대표 캐릭터인 ‘다오’를, 매운맛에는 ‘배찌’를 반영했다.

진라면X카트라이더 게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도 눈기을 끈다. 콜라보 제품 뚜껑 안쪽에 기재된 쿠폰 번호를 게임 내 상점에서 입력하거나, 게임에 접속하면 고객은 진라면 카트바디 2종(진라면 매운맛 V1, 진라면 순한맛 V1)과 풍선 등 다양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진라면과 카트라이더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오뚜기는 넥슨의 모바일 레이싱게임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진라면X카러플’ 용기면과 컵면을 선보인 바 있다.

(사진제공=bhc)
(사진제공=bhc)

bhc치킨은 8월 한 달 동안 야구게임 ‘컴투스프로야구V22’를 운영하는 컴투스와 다양한 협업 마케팅을 펼친다. 이번 협업은 야구 마니아를 비롯한 MZ 세대를 적극 공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bhc치킨 전국 매장에 치킨 주문 시 컴투스프로야구V22 게임 쿠폰을 담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을 통해 게임 이용자들은 대량의 게임 재화는 물론 최고급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스카우트권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bhc치킨은 이번 콜라보를 통해 게임에 등장하는 9개 구단을 대표하는 전속모델로 디자인한 한정판 치킨 박스를 제작해 운영한다.

이외에도 bhc치킨과 컴투스는 행사 기간 동안 2030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게임 관련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제휴 프로모션 및 다양한 마케팅을 공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13,000
    • -2.54%
    • 이더리움
    • 4,662,000
    • -3.44%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0.79%
    • 리플
    • 1,956
    • -2.05%
    • 솔라나
    • 322,900
    • -2.65%
    • 에이다
    • 1,338
    • -0.45%
    • 이오스
    • 1,107
    • -2.21%
    • 트론
    • 272
    • -1.45%
    • 스텔라루멘
    • 615
    • -10.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00
    • -2.02%
    • 체인링크
    • 24,410
    • -1.33%
    • 샌드박스
    • 854
    • -13.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