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 올해 흑자전환 기대감↑…상반기 매출 331억 달성

입력 2022-08-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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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함안공장
▲조아제약 함안공장

조아제약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331억 원을 달성 실적 상승셀ㄹ 보이며 올해 흑자전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조아제약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은 330억5800만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보다 18.9% 늘었다. 또한 영업손실은 상반기 19억4700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52.1% 감소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1분기 보다 11.4% 증가한 174억3400만 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29.7% 감소한 8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점차 매출이 상승하고 적자 폭은 줄어들어 올해 700억 원 매출과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외부 활동이 증가한 데다 면역력 증진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적 회복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실제 조아제약 대표 품목들이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조아제약 간장 활성화제 ‘헤파토스시럽’은 1분기 대비 40% 이상 매출이 늘었다. 헤파토스시럽은 지친 간(Hepatic)에 새로운 힘을 준다(Toss)는 의미의 간장 활성화제로 아르기닌(Arginine), 베타인(Betaine), 구연산(Citric acid) 세 가지 성분의 상승효과로 간세포를 보호하고 간 기능 개선 작용으로 간 질환의 보조 치료에 효과적인 일반의약품이다. 자녀 성장과 면역력 증진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조아제약 대표 어린이 제품 ‘잘크톤군’ 매출도 16% 상승했다.

특히 조아제약은 특허받은 용기 ‘조아 Safeasy Ampoule(가칭)’이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생산될 예정이어서 실적 개선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폴리프로필렌(PP) 재질 용기 ‘조아 Safeasy Ampoule’은 4년여의 연구 기간을 들여 개발한 용기로 국내 특허를 취득하고, 해외 12개국(미국, 유럽, 일본,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페루, 쿠웨이트, 과테말라, 사우디아라비아)에 특허 출원을 마쳤다.

간편하게 개봉할 수 있는 원터치 설계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복용할 수 있고, 충격에 강한 설계로 강한 내구성과 내열성뿐만 아니라 제품 파손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회사 측은 환경 호르몬을 배출하지 않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특이성이 높아 제품 매출과 함께 외부 OEM(위탁생산) 매출 증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아제약은 건강기능식품이 국내 유수의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홈쇼핑과 온라인 시장에 진출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만큼 사업을 다각화도 적극 추진한다. 기존 유통 채널 강화와 새로운 성장시장 개척, 신규 고객의 창출이 중장기적으로 약국매출 증대로 연결될 수 있어서다.

조아제약은 올 하반기 3~4개 제품의 홈쇼핑 론칭 준비를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약 5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아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 ‘포켓몬스터’를 적용한 어린이 음료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잘크톤 시리즈 등이 어린이 건강 관련 제품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확고히 자리매김을 한 가운데 조아제약은 어린이 제품군을 강화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 회복의 발판을 마련한 가운데 사업 다각화와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나가려고 한다. 신성장 동력 창출과 혁신을 통해 2022년 흑자 전환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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