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베트남서 고속도로 공사 수주

입력 2009-03-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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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베트남과 중국간 고속도로 첫 구간인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A1구간' 공사를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고속도로는 GM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계획된 베트남 하노이와 중국 운남성의 쿤밍을 잇는 도로중 일부로 하노이부터 베트남 국경지역인 라오까이까지 총 연장이 224km에 달한다.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A1구간은 중국, 베트남 등 총 9개 건설사가 경쟁한 끝에 수주한 27㎞구간의 4차선 고속도로 건설공사로 약 1억5000만달러(한화 2100억원 상당) 규모의 공사다. 공사기간은 총 40개월로 오는 4월 착공해 2012년 8월 완공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아시아개발은행의 역점사업인 GMS프로젝트(메콩강 유역 개발 사업)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향후 추가 발주되는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계약식에는 응오 팅 득 베트남 교통부 차관, 쩐 수언 상 베트남도로공사 대표, 임홍재 주베트남 한국대사, 포스코건설 김익희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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