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36포인트(-0.61%) 하락한 2492.69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개인은 2725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896억 원을, 기관은 2023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수장비(+0.06%)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기·전자(+0.06%)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1.53%) 운수창고(-0.98%)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이외에도 섬유·의복(-0.96%) 화학(-0.90%) 건설업(-0.82%)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풍력에너지(+0.94%), 타이어(+0.92%), 통신(+0.86%), 보험(+0.72%), 자동차(+0.45%)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2차전지(-2.03%), 헬스케어(-1.90%), 전자결제(-1.81%), 게임(-1.80%), 탄소 배출권(-1.59%)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0.98% 내린 6만9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차가 2.15% 오른 19만원에 마감했으며, 현대모비스(+1.66%), SK하이닉스(+0.73%)가 상승한 반면 카카오(-3.16%), SK이노베이션(-2.85%), SK(-1.91%)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시디즈(+19.52%), SNT에너지(+10.32%), KEC(+8.55%)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덴티움(-8.19%), 카카오뱅크(-8.17%), 한세실업(-6.14%)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대동전자(+29.76%)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269개, 하락 종목은 583개이며 나머지 7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326원(+0.30%)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73원(-0.54%), 중국 위안화는 194원(-0.04%)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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