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국·실장급을 80% 교체한데 이어 팀장급도 40%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금감원은 24일 정기인사에서 총 80명이 승진하고, 1급 14명·2급 38명·3급 37명 등 89명이 승급했다고 밝혔다.
팀장급 가운데 약 40%가 교체됐다. 지난 15일 국·실장 인사에서 51명중 37명을 교체한데 이어 팀장급도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한 것.
금감원은 이번 새로 발령받은 팀장들중 10%를 외부에서 전문인력으로 채워 능력을 우선순위에 두는 인사를 단행했다.
또 여성직원 3명을 3급으로 승급시켜 능력이 있는 여직원들도 팀장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취임 1주년을 맞는 김종창 원장은 금감원 혁신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하기로 하고 이미 지난 15일 국·실장 인사에서 20명의 세대교체를 단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