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 명대로 내려가고, 연 이틀 전주 대비 감소세를 이어져 재유행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양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90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은 5만8640명, 해외유입 사례는 406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1만944명)보다 5만1898명 줄었다. 통상 월요일에는 일요일의 검사건수 감소로 인해 확진자가 전날에 비해 크게 주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1주일 전 같은 요일과 비교해도 신규 확진자 수가 줄었다
특히 전날에 이어 전주 대비 감소세를 보이면서 재유행이 본격 감소세로 접어들지 주목된다.
국내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 1만5000명, 서울 7395명, 인천 3114명으로 수도권에서 2만5509명(43.2%)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3788명, 경북 3772명, 대구 3573명, 부산 2734명, 광주 2661명, 전남 2633명, 전북 2528명, 충남 2477명, 강원 2135명, 대전 2055명, 충북 2026명, 제주 1354명, 울산 1282명, 세종 475명 등 총 3만3493명(56.8%)이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 단계에서 44명, 지역사회에서 362명이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551명으로 전날보다 20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이 476명(86.4%)이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47.0%(1801개 중 847개 사용)로 직전일의 45.3%보다 1.7%포인트(P) 높아졌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0.7%,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6.1%로 각각 직전일보다 1.4%p, 2.3%p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75만3169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많은 65명이다.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42명(64.6%), 70대 11명, 60대 8명, 50대와 40대가 각각 2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6109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