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구대·파출소 경찰 48%만 총기 보유…서초구 최저

입력 2022-08-22 16: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청 전경. (뉴시스)
▲경찰청 전경. (뉴시스)

서울 지구대와 파출소의 총기 보유율이 5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 ‘1인 1총기 소지’ 검토 지시를 내려 논란을 빚은 가운데, 경찰의 절반 정도만 총기를 소지한 셈이다.

22일 경찰청이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서울 지구대·파출소 총기 보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 전체 31개 지구·파출소 지급 총기 수는 5114개로, 전체 근무 인원(1만556명) 대비 48.4%가 총기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석열 대통령 자택이 있는 서초구 관내 지구대·파출소의 권총 소지율이 42.5%로 가장 낮았다.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용산구도 45.5%에 그쳤다.

이 외에 수서(43.6%), 관악(44.1%), 은평(44.4%), 금천(44.6%) 등 21곳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성북(58.3%), 성동(56.9%), 서대문(53.7%), 방배(52.8%) 등은 절반 이상이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청은 38구경 권총 보급을 확대하기로 하고 기획재정부와 내년도 예산 협의를 마친 상태다. 경찰은 당초 지구대·파출소 인원이 모두 38구경 권총을 소지하기 위해서는 194억 원가량의 예산이 들 것으로 보고, 재정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정우택 의원은 "최근 몇 년 동안 흉악범들이 판을 치는데 공권력은 약화됐다는 우려가 있다"며 "경찰관 총기 보급 확대와 함께 적극적인 집행을 통해 국민안전을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12,000
    • -0.6%
    • 이더리움
    • 4,750,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0.8%
    • 리플
    • 1,974
    • +0.71%
    • 솔라나
    • 323,700
    • -1.16%
    • 에이다
    • 1,351
    • +2.43%
    • 이오스
    • 1,109
    • -3.31%
    • 트론
    • 278
    • +1.09%
    • 스텔라루멘
    • 678
    • +6.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50
    • -1.88%
    • 체인링크
    • 25,040
    • +5.21%
    • 샌드박스
    • 851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