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그린텍, 전기차ㆍESS 부문 성장 주목 – 키움증권

입력 2022-08-2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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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3일 아모그린텍에 대해 최근 전기차(EV)향과 에너지 산업 등에서 아모그린텍의 제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3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억 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며 “기존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했던 연성회로기판(FPCB), 방열 소재 등 모바일향 제품 대신에 고효율 자성부품 및 에너지 저장 장치(ESS)등 고부가 제품 부문의 성장이 이어진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주요 제품 중 하나인 고효율 자성부품은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파워효율을 높이는 핵심 소재 부품”이라며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과 다양한 고출력 모델 등장으로 고효율, 고용량 자성부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모그린텍 외에 글로벌 고효율 자성부품 제조업체는 독일의 VAC과 일본의 히타치 금속(Hitachi Metal)으로 한정돼 있고 동사는 기존 고객사인 북미 전기차 업체 외에 다양한 전기차 업체 향으로의 진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오 연구원은 ESS 사업 부문의 성장도 주목한다고 했다.

그는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적용한 ESS 솔루션을 확보했고 신재생에너지 업체 및 통신 업체, 전기기관차 업체를 통한 다양한 해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특히 탄소중립 등 환경 이슈로 인해 전기기관차 도입 확대가 빠르게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아모그린텍은 주요 글로벌 기관차 업체에 BMS 솔루션을 납품한다”고 했다.

이어 “주요 사업 부문이 성장 국면에 진입하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1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7% 증가, 내년 영업이익은 2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며 “향후 전력 반도체용 기판 등 신규 사업을 통한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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