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중 뉴본월드 등 다단계 판매사 5곳이 문을 닫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3일 발표한 '2분기 다단계판매업자 주요정보 변경사항'에 따르면 올해 4~6월 다단계판매업자인 뉴본월드, 더워커스, 루안코리아, 글로벌플랫폼솔루션, 캔버스코리아 등 5곳이 폐업했다. 이들 모두 공제조합과의 공제계약을 해지했다.
같은 기간 올네이쳐, 바이디자인코리아, 우리커머스 등 3곳이 다단계판매업자로 신규 등록했다. 올네이쳐, 바이디자인코리아는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체결했고, 우리커머스는 신한은행(동탄역금융센터)과 채무지급보증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6월 말 기준 등록 다단계 판매업자 수는 121개로 전분기 말보다 2개 줄었다.
다단계판매업자는 소비자피해보상을 위해 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체결하거나 은행·보험사 등과 채무지급보증 계약 또는 소비자피해 보상보험을 맺어야 한다.
2분기 중 에이피(옛 아미코젠퍼시픽), 니오라코리아, 빅스카이글로벌, 애드댓 등 9개 업체에서 상호, 주소 등의 정보 변경이 발생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정위 누리집(www.ft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다단계판매사와 거래하거나 다단계판매사의 판매원으로 등록하려는 경우에는 피해 예방을 위해 다단계판매사의 휴·폐업 여부와 주요 정보 변경사항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상호, 주소, 전화번호 등이 빈번하게 변경되는 다단계판매업자는 피해를 유발할 우려가 있으므로 이들 업체와 거래할 때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