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 4월 중순까지 이어질 듯-대신證

입력 2009-03-25 07: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신증권은 25일 최근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유입이 적어도 오는 4월 중순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규모의 절반이 주로 조세회피지역과 북미 지역으로 추정되는 헤지펀드 자금"이라며 "최근 이들은 분기 단위로 일정한 매매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이들의 분기별 환매라는 특성에 기인한다"며 "환매를 대비한 주식매도가 환매가 몰려 있는 달(3,6,9,12월)의 1~2달 전에 몰리고 정작 환매가 있는 달에는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이같은 현상을 뒷받침하듯 외국인 순매수는 지난해 12월부터 1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 연구원은 "결국 헤지펀드의 분기별 환매를 고려할 때 최근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는 4월 중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원ㆍ달러 환율 역시 당시와 마찬가지로 하락하고 있고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함께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이들의 일별 순매수 강도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같은 외국인 매수세 지속 가능성을 염두했을 경우, 최근 5일간 외국인 순매수가 집중된 NHN, 미래에셋증권, 아모레퍼시픽, 한솔제지, 온미디어, 대림산업, 고려아연, 현대증권, LG전자, 동국제강, 현대백화점, 삼성증권, CJ, 기아차 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429,000
    • +1.6%
    • 이더리움
    • 4,058,000
    • +2.29%
    • 비트코인 캐시
    • 481,400
    • +2.08%
    • 리플
    • 3,988
    • +5.75%
    • 솔라나
    • 253,400
    • +2.47%
    • 에이다
    • 1,142
    • +1.96%
    • 이오스
    • 935
    • +3.54%
    • 트론
    • 364
    • +2.82%
    • 스텔라루멘
    • 500
    • +3.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400
    • +0.18%
    • 체인링크
    • 26,790
    • +1.59%
    • 샌드박스
    • 543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