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로 성북구청장 “장위뉴타운, 최고의 주거 환경 갖추게 될 것”

입력 2022-08-24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위뉴타운 재개발 지연 구역 적극 지원해 추진
스쿨존 LED 바닥보행등 설치·1인가구센터 조성
‘현장 구청장’ 강조…소통 채널 활용해 협치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장위뉴타운 개발 지역을 둘러보며 "민선 8기에 장위 지역의 여러 기반시설에 대한 로드맵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성북구)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장위뉴타운 개발 지역을 둘러보며 "민선 8기에 장위 지역의 여러 기반시설에 대한 로드맵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성북구)

앞으로 장위뉴타운의 주거 환경은 서울 내에서 최고가 아닐까 싶다. 민선 8기에 장위 지역의 여러 기반시설에 대한 로드맵을 완성하겠다.

22일 이투데이와 만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과거에 길음뉴타운은 사전 예고 없이 진행했지만, 장위는 다르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재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구역에는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등과 함께 신속추진 TF를 구성해 조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위뉴타운 사업은 장위동 일대 186만7000㎡에 2만4000여 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서울 동북권 최대 규모의 뉴타운을 만드는 것이다. 현재 1·2·5·7구역은 입주가 완료된 상태다. 8·9구역은 공공 재개발 후보지로, 12구역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추진 중이다.

장위 10구역과 11·13구역은 현재 재개발이 지연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장위10구역에 있는 사랑제일교회와는 상호 간 합의안을 도출했고 다음 달 6일 총회가 열린다”며 “교회와 조합 간 문제가 원만히 해결돼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1·13구역도 정비구역 해제로 재개발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모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 구청장은 장위뉴타운의 여러 기반 시설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장위 지역에 복지관·도서관 등 다양한 기반시설이 많아질 예정”이라며 “아이들이 다닐 수 있는 도서관도 800평 정도 규모로 조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맞춤형으로 로드맵을 만들어 최고의 시설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현재 진행 중인 내부순환로 월곡 하향램프, 동북선 경전철 공사 등에 대해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민선 7기에 마무리하지 못한 사업들을 조기 완공할 수 있도록 우선으로 추진하겠다”며 “성북역사문화공원 조성과 성북 근현대문학관 건립, 노후한 동 주민센터의 복합청사 신축도 이른 시일 내에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장위뉴타운 개발 지역을 둘러보며 "민선 8기에 장위 지역의 여러 기반시설에 대한 로드맵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성북구)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장위뉴타운 개발 지역을 둘러보며 "민선 8기에 장위 지역의 여러 기반시설에 대한 로드맵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성북구)

이 구청장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공약도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성북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인해 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어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며 “대학가인 삼선동, 동선동, 안암동을 중심으로 1인 가구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향상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스쿨존 LED 바닥보행신호등 설치, 1인 가구 커뮤니티센터 조성, 아동·청소년 동행카드 지원 대상 확대 등을 약속했다.

민선 7기 당시 이 구청장은 수만 명의 주민을 직접 만나 지역 현안을 경청하는 현장 구청장실을 운영하며 ‘현장 구청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구청장은 “민선 8기에도 구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생활밀착형 실용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협치에 대해서도 “구민이 곧 시민이기에 시와 구는 협의해야만 한다”며 “서울시의 합리적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우리 구 발전을 위한 제안이 서울시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청장협의회, 동북 4구 행정협의회 등 시와 타 자치구와의 기존 소통 채널을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1: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16,000
    • -2.38%
    • 이더리움
    • 4,658,000
    • -3.16%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1.78%
    • 리플
    • 1,947
    • -3.8%
    • 솔라나
    • 323,100
    • -2.53%
    • 에이다
    • 1,324
    • -2.86%
    • 이오스
    • 1,101
    • -4.51%
    • 트론
    • 273
    • -1.09%
    • 스텔라루멘
    • 608
    • -13.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50
    • -3.4%
    • 체인링크
    • 24,120
    • -2.58%
    • 샌드박스
    • 826
    • -12.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