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넷, 중국서 공유형 배터리ㆍ통신모듈 등 생산 공급…MOU계약 체결

입력 2022-08-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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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넷 관계자들(왼쪽)과 스미크 유한회사 관계자들(오른쪽)이 중국 시장의 공유형 배터리ㆍ통신모듈 공급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사진제공=우리넷)
▲우리넷 관계자들(왼쪽)과 스미크 유한회사 관계자들(오른쪽)이 중국 시장의 공유형 배터리ㆍ통신모듈 공급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사진제공=우리넷)

우리넷이 스미크 유한회사와 중국 시장의 공유형 배터리ㆍ통신모듈 공급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미크 유한회사는 공유경제 관련 제품의 생산 및 유통 사업을 하고 있는 중국 로스비즈컨설팅(유) 회사의 국내 설립 법인이다. 공유형 자전거와 부품 및 공유형 배터리, 렌탈기기 등을 개발 및 유통한다.

이번 계약 체결로 우리넷의 한국형 통신모듈이 공유형 자전거 등에 장착돼 국내에 판매될 예정이다. 향후 우리넷은 중국형 통신모듈을 개발해 중국 현지에 납품할 계획이다.

우리넷 관계자는 “그동안 중국 시장에서 사용되어왔던 통신모듈은 중국산의 저가형 제품이 우세해 한국 기업의 통신모듈이 진출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최근 계속되는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공급 문제가 발생하면서 한국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스미크 유한회사의 높은 중국 시장 이해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고자 협업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최종신 우리넷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넷의 통신모듈이 중국 IoT 시장에 본격 공급될 것”이라며 “스미크 유한회사는 올해 국내에 자전거 및 배터리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이고 향후 운영되는 공유형 자전거를 포함한 공유형 제품의 생산 및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협력관계를 넓혀갈 계획”라고 했다.

우리넷은 광 패킷 전송 장비, 이음5G, 엑세스 게이트웨이(AGW), 셀룰러-사물인터넷 (IoT) 등 유무선 네트워크 구성 제품을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우리넷은 지난 6월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상장지수증권(ETN) 기초자산 종목에 편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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