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가계대출이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커지고 기타대출 감소 폭이 줄어든 영향이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가계신용'에 따르면 2분기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69조4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6조4000억원 증가했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래 가장 큰 규모다. 2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1757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1조6000억원 늘어났다. 이날 서울의 한 시중은행 대출 창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