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제선 취항을 앞두고 있는 진에어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한 항공사로 인정받았다.
진에어는 25일 "지난 24일 저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운영위원회로부터 국내 저비용항공사중 최초로 항공사 안전평가(IOSA, IATA Operational Safety Audit)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IOSA 인증'은 IATA의 전문 평가 기관이 실시하는 안전평가 제도로 ▲운항 ▲정비 ▲운항관리 ▲객실 ▲운송 등 8개 분야에 대해 포괄적인 안전 점검을 해 국제 수준을 통과한 항공사에 인증을 준다.
진에어는 지난 2월 23일부터 2월 27일까지 5일간에 걸쳐 IATA로부터 IOSA 인증을 받기 위한 심사를 받았으며, 전 부분에 걸쳐 완벽하게 수검으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에어 관계자는 "지난 해 7월 운항을 개시한 지 불과 8개월 만에 IOSA 인증을 받은 것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운항 시스템을 갖춘 저비용 항공사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IOSA 인증을 통해 진에어는 안전부문에서의 국제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전세계 선진 항공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등 향후 국제선 진출을 위한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진에어 김재건 대표는 "항공안전은 그 무엇보다 최우선 절대 과제라는 인식 아래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운항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전임직원이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고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세계적인 실용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항공도 지난해 말 IATA로부터 IOSA인증을 받기 위한 수검을 마친 상태이며, 내달 중순 이전에 인증서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