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해변에서 발견된 리얼돌·형광펜으로 4000만 원 턴 절도범·에이즈 혈액 주사한 소녀

입력 2022-08-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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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인 줄”

해변에서 발견된 리얼돌

▲(출처= 데일리메일 트위터)
▲(출처= 데일리메일 트위터)
태국의 한 해변에 버려진 성인용품 ‘리얼돌’을 시신으로 오인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22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18일 태국 촌부리주 방생 해변의 관광객들이 해변에서 시체를 발견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관광객들이 시신으로 착각한 리얼돌은 발견 당시 상반신이 티셔츠로 덮여있었고, 하의는 입고 있지 않았습니다. 또 머리가 없는 상태라 관광객들이 살해된 여성 시신으로 오해할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출동한 현지 경찰과 구급대원은 시신으로 보이는 형체가 ‘AV 아이돌’이라 불리는 2만 바트(약 74만 원)짜리 리얼돌임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강에 버려진 리얼돌이 바다로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소유자가 나타날 경우를 대비해 해당 리얼돌은 관할 경찰서에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어록에 뭐가 묻은 거지?”

형광펜으로 4000만 원 턴 절도범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형광펜으로 아파트 현관 비밀번호를 알아내 금품을 훔친 절도범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9단독(재판장 차호성)은 주거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명령을 내렸습니다.

A 씨는 올해 1월~3월 대전과 충남 천안 지역 아파트에 침입해 약 41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현관 도어록의 숫자판에 형광펜을 칠하는 수법으로 비밀번호를 알아냈습니다. 집주인이 문을 열기 위해 숫자판을 누르면, 형광펜이 지워지며 지문이 남는 점을 노린 것입니다.

또 A 씨는 주로 폐쇄회로(CC)TV가 없는 아파트를 노렸고, 경비원이나 가스 검침원 등으로 위장해 인근 주민들의 의심을 피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재판부는 “A 씨가 치밀한 계획을 세워 재물을 훔치는 등 수법이 좋지 않다”면서도 “여죄에 대해 진술하고 진지하게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며 피해자들과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습니다.

“사랑때문에“

에이즈 혈액 주사한 소녀

▲(출처= 인디아투데이)
▲(출처= 인디아투데이)
인도의 한 10대 소녀가 사랑을 증명하겠다며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에 걸린 연인의 혈액을 채취해 자신에게 주입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0일(현지시각) 인디아투데이 등에 따르면 인도 아삼주 수알쿠치에 거주하는 15세 A 양은 남자친구 B 군의 혈액을 채취해 자신에게 주사했습니다.

A 양은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B 군을 알게 된 후 3년간 교제를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A양 가족들이 두 사람의 교제를 반대하자 수차례 가출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과정에서 B 군이 HIV 양성을 판정을 받자 A 양은 남자친구를 향한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B 군의 혈액을 뽑아 자신에게 주사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A 양의 부모는 경찰에 신고했고 B 군은 체포됐습니다. B 군은 “A양을 말렸지만, 말을 듣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A 양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상관없다”며 “경찰에 체포된 남자친구가 풀려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A 양은 2차례 받은 HIV 검사 중 두 번째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면서도 “면역체계를 파괴하는 HIV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평생 약물을 복용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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