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지난 2월 28일 신설된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es) Asia / Pacific 부문에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등재됐다고 25일 밝혔다.
DJSI Asia / Pacific은 기존의 통합 운영되던 DJSI 시스템을 대륙별로 세분화한 것으로 북미, 유럽에 이어 아시아, 태평양이 추가됐다.
DJSI Asia / Pacific은 아시아, 태평양의 시가총액 상위 기업(600개) 중 지속가능 경영을 우수하게 수행하고 있는 기업을 선별해 등재하는데, 경제성 (지배구조, 기업위상, 이해관계자관리) / 환경성 (환경경영 실천성과) / 사회성 (지역사회공헌, HR, 공정거래 등) 등의 내용을 평가해 반영한다.
한국 기업은 이번에 총 4 개 기업(롯데쇼핑, LG화학, KT, 한국전력)이 신규로 등재됐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그동안 'STOP CO2’캠페인 시행, 친환경상품 유통 촉진 등 고객과 함께하는 환경가치경영을 실천해왔다. 또한 Global Standard 수준의 환경경영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2005년 유통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 현재 통권 3호를 발간했을 뿐 아니라, UN주관 국제 사회책임경영 협약인 UN글로벌 컴팩트에 가입하고 있으며, 환경경영 시스템 국제 인증인 ISO14001 인증을 본사와 전점 대상으로 획득했다.
롯데백화점 기획부문 김세완 이사는 "이번 DJSI Asia / Pacific의 편입은 롯데백화점이 그동안 꾸준하게 진행해온 지속가능경영의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된 사례"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존경받는 대표 유통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