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청년문화공간인 ‘신림동 쓰리룸’이 개관 3주년을 맞이했다고 24일 밝혔다.
‘신림동쓰리룸’은 청년들이 한 공간에 모여 취업, 주거, 생활 등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고시촌, 원룸, 투룸 등에 사는 청년들에게 주거 공간과는 다른 제3의 거실, 공방, 서재 세 공유 공간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1만 5000여 명이 넘는 회원이 함께하는 관악의 대표 청년 종합 지원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청년들의 접근성이 높은 대학동 녹두거리에 있는 ‘신림동쓰리룸’은 △1:1 종합생활상담 프로그램 ‘상담오랑’ △심리, 진로 등 종합상담 참여자-전문가 연계 프로그램 △청년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매년 자체 프로그램이 약 300회 이뤄지며, 연간 2000여 명의 청년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청년들의 자신감 강화를 위한 ‘청년도전 지원사업’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올해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현재 사업 달성률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청년문화공간인 신림동쓰리룸의 성공적 운영을 기반으로 올해 준공 예정인 ‘관악 청년청’을 청년들의 고용, 일자리, 문화, 복지, 심리상담, 커뮤니티 지원 등 청년과 문화를 아우르는 청년 종합활동 거점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