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살 실베스터 스탤론, 22살 연하 부인과 이혼

입력 2022-08-2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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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실베스터 스탤론과 제니퍼 플래빈(EPA연합뉴스)
▲201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실베스터 스탤론과 제니퍼 플래빈(EPA연합뉴스)

할리우드 스타 실베스터 스탤론이 76살 나이에 황혼 이혼을 한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에 따르면 스탤론의 아내 제니퍼 플래빈(54)은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 법원에 이혼을 신청했다.

스탤론도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는 개인적인 문제를 원만하게 다루고 있다"며 이혼 절차에 들어갔음을 확인했다.

스탠론은 미국의 배우이자 영화 감독, 각본가, 제작자로 이탈리아계 미국인으로 알려져 있다. 근육질과 선이 굵은 외모를 자랑하며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입지전적 배우로 '록키' 시리즈의 록키 발보아와 '람보' 시리즈의 존 람보로 애칭이 된 영화배우이다.

두 사람의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스탤론은 1997년 22살 연하 모델인 플래빈과 혼인해 소피아(25), 시스틴(24), 스칼릿(20) 등 세 딸을 뒀으나 결혼 생활 25년 만에 결별하게 됐다.

두 사람은 석달 전만 해도 결혼 25주년을 축하하는 글과 사진을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애정을 과시했다.

그러나 스탤론은 최근 자신의 팔에 있던, 아내와 관련한 문신을 지우고 새 문신을 새겨 결별 관측을 낳았다.

플래빈도 이달 초 스탤론 없이 세 딸과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이 아이들이 최우선이고 다른 건 중요하지 않다"고 썼다.

페이지식스는 플래빈이 스탤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더는 팔로워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앞서 스탤론은 1974∼87년 배우 사샤 씨잭, 브리짓 닐슨과 결혼했다가 헤어졌다. 스탠론은 씨잭과 사이에 두 아들을 뒀고, 이중 첫째는 2012년 심장마비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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