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뷰노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에게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를 무상 공급하는 환자지원 프로그램(PAP)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은 ‘환자 중심 헬스케어’를 지향하며, 환자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인공지능 의료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임과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국내 의료AI 업계 최초로 선진입 의료기술로 확정돼 8월1일 비급여 시장에 진입한 AI 의료기기다. 해당 제품의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위험 감시 행위는 일반병동 입원환자의 심정지 발생 위험을 조기에 발견해 의료진의 선제적인 조치를 돕는 의료기술이다.
해당 의료기술은 일반병동 입원환자라면 질환과 진료과의 구분 없이 누구나 대상자가 될 수 있다. 법적 고시에 따라 비급여로 환자가 100% 비용을 부담하기 때문에 환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의료기술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될 수 있다. 이에 뷰노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에 대해서는 뷰노메드 딥카스™를 의료기관에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체 입원환자 중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약 57만 명으로 6%에 달한다.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종별 구분 없이 입원 시 발생되는 급여 청구액 중 본인부담 비용이 거의 없지만, 비급여 청구액의 경우 100% 부담해야 한다.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평균 재원일수는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기준 10.4일로 의료보험 입원 환자의 평균 재원일수 6.4일에 비해 평균 4일이 더 길어 입원 시 더 큰 경제적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환자 지원 프로그램은 의료AI 업계 처음으로 시도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환자 중심 헬스케어’를 지향하는 뷰노의 비전에 따라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가 AI 의료기술을 체험하고, 누구나 높은 수준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