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침체가 이어지면서 골프애호가들의 중고 골프용품을 구매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옥션에 따르면 중고 골프용품 2~3월 판매율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이상 증가했고 판매건수는 15%가량 상승했다.
골퍼들이 중고 명품 골프용품을 찾는 이유는 시중가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가격과 제품의 다양성 때문이다.
특히 20대 구매자 비율이 올 3월 전체 방문자 중 9% 증가했고 이들은 중저가 골프용품을 즐겨 사용하며 저렴한 가격의 고급 브랜드제품을 선호한다.
20대 중에서도 여성은 가격보다는 유명 브랜드에 더 민감해 가격을 고려하는 남성에 비해 구매 증가율이 약 50% 높았다.
옥션 정규식 스포츠&레저팀장은 "경기불황으로 중고골프용품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비교적 경기에 둔감한 20대들도 적극적으로 중고시장에 참여하며 알뜰 소비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