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홀딩스·연우, 한화솔루션과 MOU…폐플라스틱 재활용 용기 상용화 추진

입력 2022-08-25 13: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친환경 소재 적용 화장품 포장재 상용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남이현(왼쪽부터)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 안병준 한국콜마홀딩스 대표, 박상용 연우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콜마)
▲'친환경 소재 적용 화장품 포장재 상용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남이현(왼쪽부터)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 안병준 한국콜마홀딩스 대표, 박상용 연우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콜마)

한국콜마홀딩스는 관계사인 연우와 협력해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 상용화를 추진한다. 전세계적인 플라스틱 폐기물 이슈에 적극 대응해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최근 인수한 연우와 함께 친환경 용기 시장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콜마홀딩스와 연우는 한화솔루션과 전날 서울 서초구 소재 종합기술원에서 ‘친환경 소재 적용 화장품 포장재 상용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콜마홀딩스 안병준 대표, 연우 박상용 부사장,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남이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화학소재, 화장품 용기 및 ODM(제조자개발생산) 사업 각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재생플라스틱 소재인 PCR-PE를 활용한 화장품 용기 상용화에 앞장선다.

한화솔루션은 재생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해 연우에 공급하고, 연우는 이 소재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를 생산해 모든 고객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재생플라스틱 용기를 고객사에 적극 제안해 2030년까지 생산하는 화장품 튜브 용기의 50% 이상을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다.

3사가 개발 협력하는 화장품 용기는 버려진 플라스틱을 분쇄해 재생 원료로 가공한 PCR-PE 소재가 40% 이상 포함되어 자원순환 효과가 높다. 기존 재생플라스틱에서 자주 발생하는 불균일한 표면 등 품질 안정성 문제를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유해물질 검증 테스트를 마쳤고, 올해안에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까지 완료한 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소재는 한국콜마가 전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종이튜브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한국콜마홀딩스 안병준 대표는 “한국콜마는 화장품 용기 패러다임을 친환경 용기로 전환해 나가며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3사는 지속발전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