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짜리 샴푸로 헤어 시장 잡겠다” 신세계인터, '오리베' 사업 본격화

입력 2022-08-25 13: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니치 향수에 이어 헤어케어 카테고리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점찍고 초고가 헤어 전문 브랜드 오리베(ORIBE)의 국내 사업을 본격화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6일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 WEST에 오리베 첫 단독 팝업 매장을 오픈하고 배우 이성경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리베는 제니퍼 로페즈, 스칼렛 요한슨 등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의 헤어 스타일리스트인 오리베 카날레스(Oribe Canales)가 2008년 뉴욕에서 설립한 럭셔리 헤어케어 전문 브랜드다. 40년 이상 경력의 노하우를 담아 만든 헤어케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전문가급의 뛰어난 성능과 장인정신에 입각한 고품질로 전세계 럭셔리 헤어케어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4년부터 자체 뷰티 편집숍 라페르바(LA PERVA)를 통해 오리베의 제품을 정식 판매해왔으며, 오리베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단독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

일명 ‘샴푸계의 샤넬’로 불리는 오리베는 4년간 매출이 360% 신장했으며, 같은 기간 온라인 매출은 1036% 급증했을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대표 제품인 ‘골드 러스트 너리싱 헤어 오일’은 라페르바 베스트셀러 1~2위 자리를 다투는 인기 제품이며, 한 병에 20만9000원에 달하는 ‘골드 러스트 샴푸’도 브랜드의 매출을 견인하는 효자 제품이다.

새롭게 오픈하는 오리베 갤러리아 압구정점은 6개월간 팝업(임시) 매장 형태로 운영된다. 첫 단독 매장인 만큼 기존 편집숍에서 만나볼 수 없던 총 90여종의 브랜드 전 상품군을 모두 경험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객의 두피와 모발 상태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안하기 위해 매장 방문 시 무료로 두피 및 모발 진단 서비스를 지원하며,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이벤트와 기프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리베는 매장 오픈과 함께 배우 이성경을 브랜드의 국내 첫 앰버서더로 발탁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다. 이성경은 특히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440여만명에 달할 정도로 패션 및 뷰티 분야에서 높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만큼 오리베의 럭셔리한 이미지를 배가시키는 것은 물론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오리베 관계자는 “기존 생활용품 브랜드가 점령하던 샴푸 시장이 기능성과 취향에 따라 세분화되고 있고, 호텔 어메니티를 통해 고가의 헤어 제품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주 구매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869,000
    • -3.61%
    • 이더리움
    • 4,649,000
    • -4.24%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2.76%
    • 리플
    • 1,959
    • -3.12%
    • 솔라나
    • 322,900
    • -3.38%
    • 에이다
    • 1,333
    • -3.75%
    • 이오스
    • 1,106
    • -3.07%
    • 트론
    • 271
    • -2.52%
    • 스텔라루멘
    • 624
    • -1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00
    • -3.58%
    • 체인링크
    • 24,020
    • -3.88%
    • 샌드박스
    • 861
    • -13.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