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독가시 선인장’ 된 이준석, 尹 측이 품을 수 있을까”

입력 2022-08-25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7일 오후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을 마친 후 법원을 빠져나오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7일 오후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을 마친 후 법원을 빠져나오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홍준표 대구시장은 25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독가시를 가진 선인장이 되어 버렸다”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전 대표는 변호인을 통한 사법적 대응보다 정적 제거라는 정치적 프레임을 동원해야 향후 재기의 길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연일 막말, 극언 행진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극언을 퍼부으며 윤석열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자신에게 씌워진 사법절차를 돌파하는 방안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변호인을 통한 사법적 대응보다 정적 제거라는 정치적 프레임을 동원해야 향후 재기의 길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연일 막말, 극언 행진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과정을 통해 민심과 당심을 잃는다는 생각은 왜 하지 못하나”라며 “좀 더 성숙된 방법으로 모두가 함께 가는 방안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이젠 독가시를 가진 선인장이 돼 버린 이 전 대표를 윤 대통령 측에서 품을 수 있을까”라며 “조속히 여당이라도 안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지난 23일에도 이 전 대표가 자신을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주인공 ‘막시무스’로 비유한 점을 들며 “막시무스는 구질구질하지도 않았고 자신의 죽음으로 로마를 살리고 동료 검투사들에게 자유를 줬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05,000
    • -0.22%
    • 이더리움
    • 4,788,000
    • +4.13%
    • 비트코인 캐시
    • 739,000
    • +10.79%
    • 리플
    • 2,145
    • +7.95%
    • 솔라나
    • 361,400
    • +1.49%
    • 에이다
    • 1,517
    • +21.17%
    • 이오스
    • 1,085
    • +14.21%
    • 트론
    • 307
    • +10.83%
    • 스텔라루멘
    • 624
    • +53.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900
    • +9.5%
    • 체인링크
    • 24,240
    • +15.05%
    • 샌드박스
    • 562
    • +15.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