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김대유 사장 대표이사 추가 선임

입력 2009-03-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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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STX팬오션은 25일 오전 남대문로 본사에서 제4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대유 사장(57ㆍ사진)을 대표이사로 추가선임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매출 8조2673억원, 영업이익 7450억원, 당기순이익 5778억원 등의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1주당 36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종철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금융위기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및 해운경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영업전략의 실행과 탄력적인 선대 운용,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올해에는 경영활동의 초점을 유동성 확대에 맞춰 모든 경기변동의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함은 물론 미래성장동력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에도 힘써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는 한 해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날 주총이 끝난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김대유 사장을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함으로써 강덕수 회장, 이종철 부회장의 2인 대표이사체제에서 3인 대표이사체제로 전환됐다.

김 사장은 지난 2005년 STX팬오션 부사장으로 부임한 이래 에너지 및 자원분야 해외사업의 노하우와 경험을 해운업에 접목시켜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STX팬오션의 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이외에도 동시에 추성엽 부사장(54)도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추 부사장은 82년STX팬오션이 ㈜범양전용선 당시 입사해 뉴욕지점, 영업총괄 전무를 거쳐 2008년부터 STX팬오션 부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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