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천국&지옥] 유틸렉스, 3종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 순항 평가에 ‘상한가’

입력 2022-08-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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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코스닥 시장에서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찍은 종목은 없었다.

유틸렉스는 전날보다 29.84%(2310원) 오른 1만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상승은 증권가 호평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KB증권은 유틸렉스이 개발 중인 3종의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이 순항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유틸렉스는 면역세포치료제와 항체치료제 등 면역항암제 연구개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제품별로 임상, 비임상 및 기초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임상 중인 치료제는 크게 3가지로 모두 임상 순항 중”이라며 “대장암과 비소세포폐암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4-1BB 항체치료제는 현재 한국, 미국에서 임상 1/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키트루다 등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투여 시 큰 폭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했다.

라온피플은 전 거래일보다 15.11%(810원) 오른 61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자회사의 정부 ITS 구축 사업 참여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라온피플은 자회사 라온로드가 인공지능(AI) 교통데이터 수집 및 지능형교통체계(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관련 핵심기술로 정부가 추진하는 교통데이터 구축 및 ITS 구축 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 타이거일렉(19.03%), 유신(16.03%), 피코그램(15.25%) 등도 급등했다.

반면, 정원엔시스는 9.22%(190원) 하락한 1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3일 정원엔시스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원엔시스는 24일 하루 동안 주권 매매 거래가 정지됐다.

정원엔시스는 최대주주 변경 허위공시 4건으로 벌점 13점이 부과됐다. 벌점 이외에 공시위반제재금 5200만 원도 추가 부과됐다.

박셀바이오는 전날보다 5.06%(4400원) 내린 8만2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혈액암 치료제 임상 조기 중단 발표의 여파로 보인다.

이 회사는 전날 장 마감 후 재발성/불응성 다발골수종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혈액암을 치료하기 위한 ‘수지상세포와 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용요법 또는 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용요법을 비교하는 무작위 임상 2a/b상 연구’(Vax-DC)를 조기 종료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1/2a상 임상에서 77.8%라는 높은 면역학적 반응률을 보이는 등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도 “최근 타사들의 더욱 진보된 신약 병용요법이 개발돼 당사의 임상진행결과 보다 더 우수한 연구결과가 발표되며 발매 허가를 얻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기준 연구개발의 타당성과 투자대비 사업성에 대한 판단 아래에 Vax-DC 플렛폼의 연구개발을 조기종료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넥슨게임즈(-16.86%), 아이에스이커머스(-16.29%), 디젠스(-15.41%) 등도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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