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파격 소통' MZ세대가 전략 제품 직접 보고

입력 2022-08-26 15: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 기흥ㆍ화성캠퍼스, 삼성엔지니어링 이어 수원사업장 방문
사업 아이디어, 조직 문화부터 MZ세대 고민까지 다양한 의견 교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수원사업장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직원으로부터 전략제품 보고를 받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수원사업장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직원으로부터 전략제품 보고를 받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8ㆍ15 광복절 특별사면 이후 현장에서 임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번에는 MZ세대에게 직접 전략 제품 보고를 받는 파격 행보를 이어갔다.

이 부회장은 2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MZ세대 직원들로부터 차기 전략 제품에 대한 보고를 받고 DX부문 MZ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전략 제품 보고는 차세대 전략 제품에 참여한 제품ㆍ서비스 기획, 플랫폼 및 소프트웨어(SW) 개발, 디자인 등 다양한 직군의 MZ세대 직원들이 직접 이 부회장에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부회장이 전략 제품, 서비스와 관련해 경영진이 아닌 MZ세대 직원들로부터 직접 보고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Z직원들은 각자가 담당하고 있는 △마이크로 LED △네오 QLED △QD OLED TV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등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차기 제품의 특징과 콘셉트를 이 부회장에게 직접 소개하고 시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DX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DX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어진 DX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VD·MX·생활가전·네트워크사업부 및 빅데이터센터 등에서 제품ㆍ서비스 개발, 마케팅, 영업 등을 맡고 있는 MZ세대 직원들과 만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MZ세대의 관심사와 고민 △MZ세대가 느끼는 삼성의 이미지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 △혁신적 조직문화 확산 방안 △경력 개발 로드맵 △회사 생활 애로사항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대화가 오갔다.

이 부회장은 특별사면에서 복권된 이후 '뉴삼성' 완성을 위한 왕성한 대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달 16일 한국을 방문한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을 만나 RT(재발명 화장실) 프로젝트 개발 결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사회공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19일에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반도체 R&D단지 기공식에 참석해 임직원들과 소통했다. 이 부회장은 기흥캠퍼스에서 마중 나온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등 소통을 강화했다. 이날 오후에는 화성캠퍼스에서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일부 직원 가족과는 영상통화를 하며 격의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24일 삼성엔지니어링을 방문해 사내 어린이집을 둘러보고,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직원들의 사진 촬영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이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다른 사업장도 순차적으로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11% 올랐는데…개미는 ‘하락 베팅’ 삼매경
  • [트럼프 2기 한 달] 글로벌 경제, 무역전쟁 재점화에 ‘불확실성 늪’으로
  • 집안 싸움 정리한 한미약품, ‘R&D 명가’ 명성 되찾을까
  • 활기 살아나는 국내 증시…동학개미 '빚투'도 늘었다
  • [날씨] 전국 맑고 '건조 특보'…시속 55km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
  • 트럼프發 반도체 패권 전쟁 심화…살얼음판 걷는 韓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MRO부터 신조까지…K조선, ‘108조’ 美함정 시장 출격 대기
  • ‘나는 솔로’ 24기 광수, 女 출연자들에 “스킨쉽 어떠냐”…순자 “사기당한 것 같아”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11: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066,000
    • +0.39%
    • 이더리움
    • 4,061,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481,900
    • +1.86%
    • 리플
    • 4,011
    • +4.4%
    • 솔라나
    • 252,100
    • -0.75%
    • 에이다
    • 1,168
    • +3.73%
    • 이오스
    • 956
    • +3.69%
    • 트론
    • 359
    • -1.64%
    • 스텔라루멘
    • 503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850
    • +1.7%
    • 체인링크
    • 26,870
    • +0.45%
    • 샌드박스
    • 545
    • +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