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게임 및 블록체인 사업 집중
컴투스, 자체 게임 제작 역량 강화 초점
컴투스 그룹이 그룹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조직 구조를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지주사인 컴투스홀딩스와 핵심 관계사 컴투스, 지난 4월 조인트벤처로 출범한 컴투버스 등 핵심 3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먼저 ‘컴투스홀딩스’가 기존 2개였던 게임 사업 본부를 4개로 확대 개편한다. 글로벌 퍼블리셔로서 게임 사업 역량을 확대하고 사업을 전문적으로 추진하기 위함이다. XPLA 메인넷과 C2X 게이밍 플랫폼 등 블록체인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BC(Block Chain)운용실은 5개 팀으로 확대 재편했고, 사내ᆞ외에서 지속적으로 웹3.0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컴투스’는 게임 제작 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국내 출시한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연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월드 오브 제노니아’ 등 다양한 프로젝트의 개발 역시 진행 중이다. 개발 인력 확충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개발자 풀도 운용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컴투스홀딩스와 컴투스 양 사 각자 운용해왔던 글로벌라이제이션(세계화), 게임 QA(품질 보증), 고객서비스 등 같은 기능을 가진 조직을 통합해 전문성을 강화한다.
지난 25일 오픈월드 메타버스의 청사진을 공개한 ‘컴투버스’는 그룹 차원의 인력 재배치와 대규모 채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개발 및 사업 직군 인재를 확보하고, 글로벌 메타버스 주도권을 선점하는 것이 목표다.
컴투스 관계자는 “컴투스 그룹은 지주사인 컴투스홀딩스를 비롯해 컴투스, 컴투버스 등 50여 개 계열사에서 게임, 블록체인 인프라, 콘텐츠 등을 갖추고 글로벌 웹3.0 시장을 선도하는 중”이라면서,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효율성을 제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