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경영]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 기업가치 1조 돌파…"미래 신사업 발굴 앞장"

입력 2022-08-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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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 개관 1주년, 입주기업 87개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 전경 (사진제공=포스코그룹)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 전경 (사진제공=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이 철강과 신사업 간의 균형성장을 가속화하면서 경영체제의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구축한 '체인지업 그라운드(CHANGeUP GROUND) 포항'이 유망 스타트업 기업들의 요람으로 자리 잡으며 포항을 미국 실리콘 밸리에 필적하는 ‘퍼시픽 밸리’로 진화시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포스코그룹은 그룹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는 물론 국가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전(全)주기 선순환 벤처플랫폼을 구축을 위해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포함해 창업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왔다.

지난 2021년 7월에는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을 개관하면서,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을 태평양 동안의 실리콘밸리와 더불어 태평양 서안에 있는 ‘또 하나의 퍼시픽 밸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은 개관 1주년이 되는 현재, 입주기업 87개의 기업 가치가 무려 1조177억 원에 달한다.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은 포스코가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로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전체면적 2만8000㎡ 시설로 기존 벤처 창업 공간과는 규모부터 남다르며 산·학·연·관의 모든 역량으로 청년 창업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플레이 그라운드가 되고 있다.

벤처기업의 입주율은 90%, 근무 인원은 801명 수준이며, 투자유치 규모가 1289억 원에 이르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입주기업 중에는 체인지업 그라운드의 지원을 받기 위해 본사를 수도권에서 포항으로 이전한 기업들도 있다.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 설립 이후 12개 스타트업이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5개 기업은 포항 사업장을 추가 설립했고, 수도권-포항 동시 소재한 기업이 7개사이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실리콘밸리에 이어 태평양 너머 ‘또 하나의 퍼시픽 밸리’를 조성하고, 이곳에서 태어난 벤처기업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시장을 이끄는 기업들이 되기를 꿈꾸고 있다"며 "지난 1년의 성과로 확인할 수 있듯, 앞으로도 체인지업 그라운드 입주 기업에 포스코의 역량과 자원을 아낌없이 투자하고 창업 성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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