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전력설비 업체인 광명전기는 평소 남북경협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원자력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자 주주들이 광명전기도 원자력 관련주라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 경우 테마에 따른 급등 추격 매수는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25일 오후 1시 47분 현재 광명전기는 전일대비 10원 상승한 845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보성파워텍, 범우이엔지, 모건코리아, 티에스엠텍, 휴람알앤씨 등 원자력 관련주들은 상한가에 거래중이다. 보성파워텍, 토자이홀딩스, 일진에너지등도 10%대 이상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원자력발전소에 전력관련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광명전기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모아졌다. 전일대비 20원 이상 하락세를 보이던 광명전기는 주주들의 열띤 홍보에 상승 전환한 것.
한 증시전문가는 “광명전기가 지난해 한국수력원자력과 102억원규모 신고리 3, 4호기 전동기제어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그렇지만 테마에 따른 섣부른 투자는 지양해야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