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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월 정부조직개편시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3월에 최시중 위원장을 비롯한 송도균 부위원장, 이경자 상임위원, 이병기 상임위원, 형태근 상임위원 등 위원 5명이 임명되면서 제1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출범했다.
출범 당시 위원회는 IPTV, 디지털전환, 통신요금인하, 미디어 규제개혁, 개인정보보호 등 수년 동안 이해관계 대립으로 정책추진이 지연되거나 사회문제로 지속 제기되었던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를 안고 있었다.
방통위는 지난 1년의 성과로 ▲IPTV 서비스 개시 등 방통융합 본격 추진 ▲서민 방송통신요금 부담 경감 ▲정보보호 대응체계 강화 ▲방송통신망 고도화, 주파수 이용 효율화 ▲콘텐츠 개발ㆍ유통 지원 ▲방송통신 규제 개혁 등을 꼽았다.
방통위는 "2년차 우선 정책추진과제로 미래 유망분야인 미디어 서비스 산업의 혁신을 위해 규제를 개혁하고 디지털 미디어 및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네트워크 등 민간분야 투자 촉진 ▲경쟁력있는 방송통신서비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 ▲방송·통신의 공익성 제고 ▲서민생활 안정에 주력할 계획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당면한 경제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미디어 분야를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미래 성장동력으로 본격 육성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주요 정책성과와 2년차의 정책방향을 정리한 '방송통신위원회 출범 1년, 주요 성과 및 향후 정책방향'과 '2008년도 연차보고서'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