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이 인천광역시 시대를 열었다.
25일 벽산건설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자리한 본점 사무실 개소식을 24일 가졌다고 밝혔다.
임직원이 참석한 내부 행사로 치러진 개소식에서 장성각 대표이사는 "인천으로 본점 이전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벽산건설은 지난 13일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인천광역시로 본점 소재지를 이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벽산건설은 인천시의 가능성과 성장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이러한 성장에 일익을 담당하고 국제적 건설영업의 전략적 요충 지역인 인천에서 입지 강화를 통해 세계화의 꿈을 실현하고자 본사 소재지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천은 각종 개발 계획에 따른 대형 공사 예정 물량이 많아 지역 업체 우대 정책에 따른 수주여건 개선 및 수주확대도 기대 할 수 있다.
업계 30위권의 벽산건설은 인천으로 이전 시 지역 1등 건설업체가 된다. 벽산건설측은 지역 1위 업체의 자부심을 걸고 경제 활성화와 인천시민 여가생활 증진 등 지역 발전에 큰 이바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벽산건설 김해근 상무는 "인천시와 연고지 협약이 돼있는 벽산건설 여자 핸드볼팀을 세계적인 명문 팀으로 육성하고 인천 사회생활체육 활성화의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며 "또한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기존의 건설 위주에서 탈피하여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최첨단 지식기반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인천 이전 후 더욱 활발한 활동 할 것임을 밝혔다.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하에서 자체적인 분석을 통해 서울보다 비용 측면 및 수주 여건이 유리한 인천으로의 이전을 결정한 벽산건설은 이를 계기로 기업을 안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국제도시에 접목한 도약을 준비해 새로운 100년을 내다보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