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통합관리센터' 사칭 전화금융사기 속출

입력 2009-03-25 14: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25일 '이동통신통합관리센터'라는 기관을 사칭해 다양한 수법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신종 전화금융사기 사례가 빈번하여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국내 이동통신 3사의 통합관리센터'라고 사칭하면서 이름ㆍ주민번호ㆍ주소ㆍ카드번호ㆍ카드유효기간 등 광범위한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이들의 수법으로는 ▲휴대전화요금을 할인해주겠다고 속이는 '할인형' ▲장기간 휴대전화를 이용하신 우수고객에게 무료 통화권을 증정한다는 '경품형' ▲이벤트에 당첨되었다며 콘도ㆍ펜션 회원권을 제공한다는 '이벤트형' 등이 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정연수 팀장은 "신종 전화금융사기는 기존의 수법과 달리 유창한 한국말을 구사하는 상담원이 안내하고 통화 감도 품질이 양호한 것이 특징"이라며 "전화상으로 주민번호ㆍ카드번호 등 개인정보를 요구할 경우 일체 대응하지 말거나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팀장은 또 "국내 대기업ㆍ금융기관ㆍ수사기관ㆍ국세청 등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전화로 물어보지 않는다"며 "이 점만 확실히 기억한다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26,000
    • +2.54%
    • 이더리움
    • 3,113,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426,300
    • +4.2%
    • 리플
    • 720
    • +1.27%
    • 솔라나
    • 174,100
    • +0.87%
    • 에이다
    • 464
    • +2.2%
    • 이오스
    • 655
    • +4.3%
    • 트론
    • 210
    • +1.94%
    • 스텔라루멘
    • 125
    • +4.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50
    • +3.19%
    • 체인링크
    • 14,080
    • +1.88%
    • 샌드박스
    • 341
    • +4.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