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12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추가 기술이전 기대”

입력 2022-08-29 12: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스코텍이 12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오스코텍은 ‘레이저티닙'의 글로벌 허가를 앞두고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도약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의 일환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유상증자 금액은 1200억 원 규모로 추가 발행 주식은 전체 발행주식의 20.32%인 640만 주다. 예정발행가액은 1만8750원이다. 이는 2012년 이후 10년 만에 단행하는 주주 대상 유상증자다.

김정근 오스코텍 대표는 이날 “레이저티닙의 글로벌 허가 및 출시가 가까운 시일 이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오스코텍은 마일스톤 뿐 아니라 로열티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국내 첫 번째 바이오텍이 될 것”이라며 “이번 증자로 조달하는 자금을 4개의 현 임상 및 전임상 파이프라인 과제에 우선적으로 투입, 앞으로 2~3년 이내에 두 건 이상의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스코텍의 파이프라인으로는 면역혈소판감소증 대상 글로벌 임상2상을 진행 중인 SYK 저해제 세비도플레닙과 급성골수성백혈병 글로벌 1a상을 마치고 현재 국내에서 고형암 임상1상을 진행 중인 FLT3/AXL 이중저해제 SKI-G-801, 내년 초 글로벌 임상 진입을 앞둔 타우 항체 알츠하이머 치료제와 내년 하반기 임상진입을 목표로 전임상 개발 중인 EP2/EP4 이중저해 기전의 면역항암제 OCT-598 등이 있다. 또한 항암 분야 혁신신약 위주의 자체 디스커버리 파이프라인을 구축 중이며 2024년부터 그 결과물이 전임상개발에 진입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한양행을 거쳐 미국 얀센에 기술이전된 레이저티닙은 현재 폐암표적치료제인 아미반타맙과의 병용으로 개발 중이다. 빠르면 내년 첫 글로벌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다발로 진행 중인 다수의 적용 요법에서 추가 허가를 획득하면 국내 개발 신약 최초로 연 매출 1조 원 이상의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089,000
    • +0.43%
    • 이더리움
    • 4,055,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479,800
    • +0.9%
    • 리플
    • 4,008
    • +4.13%
    • 솔라나
    • 250,200
    • -1.88%
    • 에이다
    • 1,138
    • +0.62%
    • 이오스
    • 936
    • +1.3%
    • 트론
    • 363
    • +1.97%
    • 스텔라루멘
    • 502
    • +3.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50
    • -0.27%
    • 체인링크
    • 26,680
    • -0.34%
    • 샌드박스
    • 540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