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도시정비사업 ‘1조 클럽’ 가입…누적 수주액 1조 1336억 원

입력 2022-08-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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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DL건설)
(사진제공=DL건설)

DL건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DL건설은 최근 ‘충북 청주 남주동9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및 ‘서울 면목역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지난 25일 수주한 충북 청주시 남주동9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상당구 남주동 36-2번지 일원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DL건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38층, 공동주택 414가구와 오피스텔 57실 등을 짓는다.

앞서 DL건설은 사업지 인근에 있는 청주 남주동1구역ㆍ2구역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 시공권 확보까지 합쳐 DL건설은 약 4000억 원, 1600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전망이다. 해당 부지 일대는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로 지정돼 주변 부지 간 통합 사업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DL건설은 향후 구역 내 추가 수주를 통해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DL건설은 지난 27일 서울 면목역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 확보에 성공했다. 해당 사업지는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1245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며, 지하 2층~지상 15층, 공동주택 25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은 서울시 저층 주거지 개발사업인 '모아타운' 시범사업지다. DL건설은 주변 정비구역 수주와 함께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 건설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잇따른 수주로 DL건설은 시공권 확보 기준 올해 도시정비사업 신규 누적 수주액 1조 133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 11월에는 창사 최초로 도시정비사업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DL건설은 올해까지 약 1조 4000억 원 수준의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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