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신지민, ‘두 번째 세계’로 2년 만에 복귀…“기회 주셔서 감사”

입력 2022-08-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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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제공)
▲(출처=JTBC 제공)

그룹 AOA 출신 신지민이 2년여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30일 오후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두 번째 세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형중 CP를 비롯해 가수 폴킴, 유빈, 신지민, 문별, 미미, 엑시, 주이, 문수아, 김선유, 김범수, 정엽, 정은지, 서은광, 김민석이 참석했다.

이날 신지민은 “아직 저도 조심스럽다”며 “하지만 열심히 해서 다가간다면 다시 예뻐해 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경연 프로그램으로 복귀한 데에 대해서 “제가 아주 처음에는 음악을 보컬로 시작했다”며 “마음 한구석에 록스타 꿈이 있었다. 그걸 제가 좀 쉬면서 다음에 내가 다시 나타날 때 노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딱 이런 프로그램이 생겼다. 저에게는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행사 이후 신지민은 SNS를 통해 복귀 심경을 재차 밝혔다. 그는 “JTBC ‘두 번째 세계’로 다시 저의 무대를 보여드릴 기회를 얻게 됐다. 그토록 바라왔던 순간인데 막상 무대에 서니 너무 떨리고 부족함을 많이 느껴 걱정이 많이 된다”면서도 “하지만 진심을 다해, 최선을 다해 좋은 음악과 무대를 들려드리고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제가 다시 무대에 설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께 정말 감사드린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프로그램 시청을 독려했다.

신지민은 2012년 그룹 AOA로 데뷔해 리더이자 래퍼로 활동했으나, 2020년 AOA 전 멤버 권민아가 활동 당시 그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팀을 탈퇴하고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약 2년간의 공백기를 보낸 그는 지난달 새 소속사와 계약을 맺고 복귀를 예고했다.

한편 ‘두 번째 세계’는 랩은 물론이고 보컬 실력까지 갖춘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래퍼들이 치열한 노래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오늘(30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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