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시가총액 1% 규모 자기주식 매입 결정

입력 2022-08-30 17: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가 30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00억 원의 자기주식 매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시가총액의 1%를 넘는 규모다.

SK㈜는 증권사 신탁 계약 방식을 통해 6개월간의 계약 기간 이내에 자기주식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신탁 계약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은 계약 기간 종료 후 별도 이사회 승인을 거쳐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번 자기주식 매입 결정은 지난 3월 SK㈜가 정기주주총회에서 약속한 주주환원 정책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것이다.

지난 주총에서 SK㈜는 올해부터 특별배당 재원의 사용 방식을 배당금 증액 대신 2025년까지 매년 시가총액의 1% 이상 자기주식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는 지난 2018년부터 자회사 경상 배당 수익의 30% 이상을 주주들에게 기본 배당으로 지급함과 동시에 투자 수익을 특별배당 재원으로 운영해 2018년 주당 5000원에서 지난해 8000원까지 연간 배당금을 늘려왔다.

SK㈜는 투자전문회사로서 거둔 투자수익을 주주환원과 연계해 중장기 주주가치와 총주주환원율을 극대화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성형 SK㈜ 재무부문장은 “SK㈜는 불투명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4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주주가치로 이어가기 위해 자기주식 매입을 결정했다”며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실천함으로써 주주에게 신뢰받는 ESG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겠다”고 말했다.

#SK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14,000
    • +0.25%
    • 이더리움
    • 4,776,000
    • +2.36%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1.83%
    • 리플
    • 2,017
    • +6.55%
    • 솔라나
    • 325,900
    • +0.62%
    • 에이다
    • 1,372
    • +5.62%
    • 이오스
    • 1,120
    • -1.93%
    • 트론
    • 278
    • +2.58%
    • 스텔라루멘
    • 735
    • +1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50
    • +0.71%
    • 체인링크
    • 25,240
    • +7.77%
    • 샌드박스
    • 862
    • -1.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