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혼자라도 괜찮아”…서울시, 연말까지 1인 가구 프로그램 180개 시행

입력 2022-08-31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마포구로 이사 온 지 한 달이 됐지만, 주변에 어떤 곳이 있는지 혹은 어떤 활동을 참여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정보가 부족했던 와중에 ‘걸어서 마포 속으로’ 프로그램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신청하게 됐습니다. 낯설지만 설렘으로 동네 구석구석 살펴보는 기회였습니다. 소규모 개인 서점 등 특별한 공간들도 알게 돼 뜻깊었습니다. - 마포구 1인 가구 지원 프로그램 이용자 A 씨

명절을 홀로 보내는 1인 가구를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올해 하반기 서울에 혼자 사는 1인 가구는 18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31일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1인 가구들이 참여할 수 있는 180개의 맞춤형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선 명절을 홀로 보내는 1인 가구를 위해 ‘추석맞이 특별 여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대문구의 ‘따로 또 같이 한가위’와 성북구의 ‘랜선 명절페스티벌’ 등은 1인 가구 간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마련한 추석맞이 소통 프로그램이다.

1인 가구에게 지원이 필요한 5대 분야(건강·안전·경제자립·주거·심리)를 중심으로 만족도가 높았던 프로그램을 다수 편성했다. 일례로 건강 분야에서 성동구의 ‘당떨어진당(혈당 조절 식습관 코치)’, 관악구의 ‘나의 체질 알기’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아울러 자치구별로 청년·중장년 등 1인 가구 밀집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지역 자원 및 인프라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울시민 혹은 생활권(직장·학교 등)이 서울인 1인 가구는 누구나 1인가구지원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1인가구가 겪는 외로움․고립 해소, 지속적 사회관계망 형성 및 삶의 행복을 더하는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특색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서울시는 1인 가구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대통령실 "캄보디아 韓피의자 107명 송환…초국가범죄에 단호히 대응"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李대통령 "형벌보다 과징금"…쿠팡, 최대 1.2조 과징금도 가능 [종합]
  • 환율 불안 심화 속 외국인 채권 순유입 '역대 최대'…주식은 대규모 순유출
  • 알테오젠 웃고, 오스코텍 울었다…주총이 향후 전략 갈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80,000
    • -1.54%
    • 이더리움
    • 4,611,000
    • -4.14%
    • 비트코인 캐시
    • 858,000
    • -0.41%
    • 리플
    • 3,031
    • +0.7%
    • 솔라나
    • 198,000
    • -2.51%
    • 에이다
    • 613
    • -1.92%
    • 트론
    • 409
    • -1.68%
    • 스텔라루멘
    • 358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480
    • -1.31%
    • 체인링크
    • 20,480
    • -1.3%
    • 샌드박스
    • 197
    • -2.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