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사실상 '허용'..."안전성 큰 문제 없다"

입력 2009-03-25 18:25 수정 2009-03-25 20: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공항 비행안전성 문제로 그간 논란을 거듭했던 제2롯데월드 신축이 사실상 허용됐다.

정부는 오후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열린 행정조정위원회 실무위원회에서 제2롯데월드 신축과 관련한 서울공항의 비행안전성은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총리실은 "서울공항 비행안전 문제와 관련, 검증용역 수행기관인 한국항공운항학회는 제2롯데월드 신축 시 서울공항의 비행 안전성은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또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 대다수는 이번 검증용역 결과가 비행 안전과 관련한 국내외 규정에 맞게 객관적으로 수행됐고, 동편 활주로 3도 방향 변경 및 장비 보완 방안이 시행될 경우 서울공항의 비행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실무위는 이날 회의에 앞서 한국항공운항학회로부터 활주로 변경이 비행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내용의 검증용역 결과를 확인했다.

한국항공운항학회가 제출한 보고서에는 ▲동편활주로 3도 방향변경 후 항공기 출항 ▲와류·난류 ▲비행안전구역을 설정한 국제민간항공기구 6구역, 미연방항공청 7구역내 초고층건물이 비행안전성에 미치는 영향 ▲조종사의 심리적 불안감 ▲외국 사례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1월7일 열린 행정협의조정 실무위에서 제2롯데월드 신축과 관련, 비행안전을 위해 서울공항 활주로 방향을 3도 변경하는 대안을 마련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00,000
    • -3.57%
    • 이더리움
    • 4,716,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2.83%
    • 리플
    • 1,973
    • -4.08%
    • 솔라나
    • 328,100
    • -6.44%
    • 에이다
    • 1,328
    • -7.78%
    • 이오스
    • 1,148
    • +0.79%
    • 트론
    • 276
    • -4.17%
    • 스텔라루멘
    • 647
    • -11.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00
    • -1.99%
    • 체인링크
    • 23,890
    • -5.65%
    • 샌드박스
    • 899
    • -1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