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남해군과 업무 협약 체결…"로컬푸드 가치 알린다"

입력 2022-08-3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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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특산물 활용 제품 개발…지역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 제공

▲30일 경상남도 남해군청에서 김찬호 CJ푸드빌 대표(오른쪽)와 장충남 남해군수가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CJ푸드빌)
▲30일 경상남도 남해군청에서 김찬호 CJ푸드빌 대표(오른쪽)와 장충남 남해군수가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CJ푸드빌)

CJ푸드빌은 전날인 30일 경상남도 남해군청에서 남해군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찬호 CJ푸드빌 대표이사,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CJ푸드빌은 우수한 품질의 남해군 특산물을 수급받아 소비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지역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며 재고 감소에 이바지한다.

이를 위해 양측은 가장 먼저 남해마늘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착수한다. 남해마늘은 사면이 바다인 지리적 특성상 해풍을 맞으며 재배돼 미네랄이 풍부하고 알싸한 맛이 강하다.

CJ푸드빌은 수입산 마늘과 불안정한 가격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남해마늘을 대량 수매한다. 남해마늘을 활용한 빕스의 밀키트와 뚜레쥬르의 베이커리 신제품을 출시하고 홍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에는 빕스, 더플레이스 매장에서도 남해마늘을 비롯해 다양한 남해군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뚜레쥬르도 남해 특산물 원재료의 맛과 건강함을 살린 베이커리 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역농가를 넘어 지역사회를 알리기 위한 활동도 전개한다. CJ푸드빌은 다음 달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남해 독일마을에서 개최되는 ‘독일마을 맥주축제’에 참가해 남해마늘을 활용한 밀키트 제품과 맥주와 잘 어울리는 슈바인학센을 선보일 예정이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N서울타워에서도 남해군의 관광상품 및 지역 특산물을 선보인다.

김찬호 CJ푸드빌 대표는 “단순 식재료 수급 및 제품화를 넘어 남해군을 비롯해 지역 특산물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민관 협력의 좋은 상생 모델로서 농가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역할과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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