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노사, 4년 만에 파업 없는 임단협 타결

입력 2022-08-3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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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찬성 54.1%로 잠정 합의안 가결

▲르노코리아 노조 집회  (연합뉴스)
▲르노코리아 노조 집회 (연합뉴스)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사가 4년 만에 파업 없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타결했다.

르노코리아 노조는 31일 부산공장에서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2022년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찬성 54.1%(투표율 95.3%)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앞서 노사는 지난 27일 임단협 7차 본교섭에서 기본급을 6만원 인상하고 격려금 300만원과 비즈포인트 20만 원 지급, 휴가비 인상 등에 합의했다.

임금피크제와 최저임금, 승진, 고과와 승급제도에 대해서는 인사제도 개선위원회를 노사 동수로 구성해 논의하기로 했다.

현재 소송에 들어가 있는 임금피크제와 통상임금 관련 내용은 소송 결과를 보고 논의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임단협이 난항을 겪으면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노조가 파업에 나섰고 사측은 직장폐쇄로 맞섰으나 올해는 파업 없이 협상을 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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