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쇳밥일지’ 극찬…“진짜 들어야 할 청년 목소리”

입력 2022-09-01 0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재인 전 대통령이 7월 중순께 자택에서 책을 읽고 있다.(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 트위터)
▲문재인 전 대통령이 7월 중순께 자택에서 책을 읽고 있다.(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 트위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용접공의 삶을 이야기한 책 ‘쇳밥일지’를 극찬했다.

지난달 31일 문 전 대통령은 트위터에 “서둘러 소개하고 싶은 책을 만났다”며 “천현우의 ‘쇳밥일지’는 한숨과 희망이 교차하는 청년 용접공의 힘겨운 삶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진짜 들어야 할 이 시대 청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진짜 모습도 있고, 재미도 있다”며 “현장 언어를 적절히 구사하는 글솜씨가 놀랍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학동네에 따르면 ‘쇳밥일지’는 작가 천현우의 어린 시절부터 2022년 봄까지를 담아냈다. 한 개인의 내밀한 역사가 시대와 세대의 상으로 기능한다는 점에서 아니 에르노를 떠오르게 하고, 노동자 계급에 관한 생생한 밀착 일지라는 점에서 조지 오웰의 르포르타주 ‘위건 부두로 가는 길’과 그 궤를 같이한다.

그는 우리 사회의 사각에서, 사양하는 산업과 도시의 틈바구니에서 용접공으로 일하며 ‘주간경향’에 ‘쇳밥일지’와 ‘쇳밥이웃’을 연재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의 첫 책 ‘쇳밥일지’는 연재분에 전사를 더하고 이를 전면 개고 해 한 권으로 묶었다.

▲문학동네
▲문학동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02,000
    • -0.97%
    • 이더리움
    • 4,620,000
    • -1.6%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0.8%
    • 리플
    • 2,235
    • +25.63%
    • 솔라나
    • 354,200
    • -1.83%
    • 에이다
    • 1,509
    • +31.45%
    • 이오스
    • 1,086
    • +16.52%
    • 트론
    • 284
    • +1.43%
    • 스텔라루멘
    • 545
    • +41.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1.36%
    • 체인링크
    • 22,800
    • +9.25%
    • 샌드박스
    • 525
    • +8.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