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 컨테이너 6부두 개장, 하역능력 195만TEU 추가

입력 2022-09-0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첫 원격 조종 기반 자동 안벽크레인 보유

▲부산항 신항 6부두 전경. (사진제공=해양수산부)
▲부산항 신항 6부두 전경. (사진제공=해양수산부)
부산항 신항에 2일 3개 선석의 6부두가 개장한다. 6부두 개장으로 부산항 신항의 선석은 기존 22개에서 25개로 확대돼 연간 1749만TEU 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최초로 자동 안벽크레인을 갖춘 부두인 부산항 신항 6부두 개장식을 2일 6부두 터미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6부두는 5만 톤 급 선박 3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규모로 개발됐으며 국내 최초로 원격 조종 기반의 자동 안벽크레인을 보유하고 있다. 또 17~18m 깊이의 수심도 확보해 현존선 중 최대 크기인 HMM알헤시라스호를 비롯한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도 안정적으로 접안할 수 있다.

6부두가 개장하면서 부산항 신항의 선석은 25개로 확대돼 연간 1749만TEU 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으며 약 5만4000개의 컨테이너를 보관할 수 있는 장치장도 확보, 부산항의 장치장 부족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 신항 6부두 위치. (사진제공=해양수산부)
▲부산항 신항 6부두 위치. (사진제공=해양수산부)
개장식에는 송상근 해수부 차관, 박형준 부산시장,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을 비롯해 선사 관계자, 유관업체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장식은 식전공연, 홍보영상 상영과 유공자 포상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초대형 컨테이너선 HMM그단스크호가 6부두에 접안해 자동안벽크레인을 이용해 컨테이너를 선적하는 작업도 직접 시연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앞으로 항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부산항 신항뿐만 아니라 여수‧광양항, 인천항 등에 자동화항만을 구축할 계획이다.

송상근 해수부 차관은 “6부두가 새로 개장되면서 부산항 신항의 화물 처리능력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6부두는 화물 장치 영역뿐만 아니라 안벽작업까지 자동화함으로써 비용은 줄이고 화물처리 속도는 높여 부산항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00,000
    • -1.88%
    • 이더리움
    • 4,646,000
    • -1.57%
    • 비트코인 캐시
    • 733,500
    • +6.46%
    • 리플
    • 2,151
    • +10.59%
    • 솔라나
    • 355,700
    • -2.09%
    • 에이다
    • 1,511
    • +24.36%
    • 이오스
    • 1,078
    • +9.78%
    • 트론
    • 290
    • +3.94%
    • 스텔라루멘
    • 624
    • +56.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950
    • +4.88%
    • 체인링크
    • 23,340
    • +9.32%
    • 샌드박스
    • 553
    • +11.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