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봉천동 까치산공원주택이 재건축돼 아파트 348가구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제10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관악구 봉천동 100-2 일대 까치산공원 주택재건축 정비구역변경 지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정안에 따르면 구역면적 1만9765㎡, 용적률 238.77%, 건폐율 15.75%, 최고층수 22층 내외 4개동이 들어서며 임대주택 56가구를 포함해 349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까치산공원 정비구역은 2005년 12월 5일 구역지정되고 2007년 12월 13일에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형의 높낯이가 심하고 토질이 암반으로 이뤄져 있어 당초 8개동에서 4개동으로 건축계획의 변경이 불가피해 지난해부터 정비구역변경 절차를 거쳐 이번에 조건부 가결된 것이다.
위원회는 테라스하우스의 층수를 늘리고 고층부분은 낮춰 까치산공원 능선과 조화가 이뤄지도록 하는 방안 등을 조건으로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