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기 신입직원 퇴사율 33%

입력 2009-03-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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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에 맞지 않는 직무때문이 가장 큰 이유

지난해 채용된 중소기업 신입사원 10명중 3명이 입사한지 1년안에 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는 26일 "최근 직원수 300명미만의 중소기업 129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퇴사율'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기업의 85.3%가 '입사 후 1년 안에 퇴사한 신입사원이 있다'고 답했다"며 "신입사원 중 이들 퇴사한 직원의 비율은 평균 33.2%로, 채용한 신입사원 10명중 3명은 채용한지 1년 안에 회사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신입사원의 퇴사 시기(복수응답)는 '입사 후 1~3개월'이 47.3%로 가장 많았고 '4~6개월'과 '7~9개월'이 각각 35.5%, 21.8%로 뒤를 이었다.

퇴사직원들의 업무분야(복수응답)로는 '영업ㆍ영업관리'가 38.2%로 가장 높았고 ▲생산ㆍ기술분야(22.7%) ▲판매서비스(19.1%) ▲고객지원TM(15.5%) ▲광고홍보(12.7%) ▲IT정보통신(10.9%) 직종 순으로 퇴사한 신입사원이 높았다.

이처럼 신입사원들이 1년 내에 퇴사를 결심한 이유(복수응답)로는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가 51.8%로 가장 높았으며 ▲연봉수준이 낮다(40.9%) ▲조직에 적응하기 어렵다(32.7%) ▲상사 및 동료와 인간관계가 원활하지 않다(25.5%) ▲다른 기업에 취업했다(25.5%)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신입사원들이 퇴사하는 이유로 인내심과 참을성이 부족하고,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았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기업의 주요자원인 인재 관리를 위해서는 우수한 능력의 인재를 채용하는 것도 중요하나, 채용한 신입사원들을 교육과 지원을 통해 우수인재로 육성하는 것도 못지않게 중요하다"면서 "특히 입사 후에는 회사생활과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직장에서의 명확한 비전을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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